세계 코로나 확진자 5000만명 넘었다

파리/손진석 특파원 2020. 11. 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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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명 도달한 지 20일만..미국 1000만명 넘어서
7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규제 반대 시위에 참가한 한 독일인이 방독면을 쓰고 있다./EPA 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밤 11시(유럽 시각)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501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18일 4000만명에 도달한 이후 불과 20일만에 5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작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올해 4월 3일 100만명에 도달했다. 이후 6월 28일 1000만명, 8월 10일 2000만명, 9월 17일 3000만명에 도달했다.

첫 환자에서 100만명까지는 94일, 100만명이 1000만명 되기까지는 86일이 걸렸다. 이후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환자가 10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짧아졌다. 1000만명이 2000만명이 되기까지는 43일, 2000만명이 3000만명이 되는 것은 38일 걸렸다. 3000만명이 4000만명 되는 것은 32일 걸렸고, 4000만명이 5000만명이 된 건 20일 밖에 안 걸렸다.

미국은 누적 환자가 1016만명에 달해 처음으로 코로나 환자가 1000만명이 넘은 나라가 됐다. 세계 코로나 환자 다섯 중 하나는 미국인이다. 다음으로 인도(850만명), 브라질(565만명), 러시아 (175만명), 프랑스(166만명), 스페인(138만명), 아르헨티나(123만명), 영국(117만명) 순이다.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이날 12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7일 하루 세계에서 가장 많은 957명이 숨졌고, 이어 인도(529명), 멕시코(551명), 이탈리아(425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24만3000여명), 인도(12만6000여명), 브라질(16만2000여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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