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전보로 시작된 승복 전통 트럼프가 깨나

이성훈 기자 2020. 11. 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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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패자가 승자를 축하하고 통합을 당부하는 120년의 전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변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지더라도 승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CNN 방송은 "승복은 세련된 일이자 분열적 선거 이후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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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패자가 승자를 축하하고 통합을 당부하는 120년의 전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변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지더라도 승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 대선에서 패자의 승복은 법적으로 규정된 사항이 아니지만, 전통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미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1896년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당선인인 윌리엄 매킨리에게 대선 이틀 뒤 전보를 보낸 게 시초였습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로 축하를 전한 뒤 공식 연설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을 빌어줬습니다.

CNN 방송은 "승복은 세련된 일이자 분열적 선거 이후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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