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서 수천 명 코로나19 봉쇄조치 항의 시위

김정은 2020. 11.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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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7일(현지시간) 수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시위대는 1만6천 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참가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와는 달리 남부 도시 뮌헨에서는 법원이 이날과 8일 계획된 봉쇄 반대 시위를 금지한 지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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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마스크 안쓰고 거리두기 안지켜"
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시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동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7일(현지시간) 수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시위대는 1만6천 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참가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도심에 모인 시위대 가운데 마스크를 쓰거나 1.5m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참가자는 소수였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이 상황을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당국은 이번 시위가 도심 밖에 있는 좀 더 넓은 장소에서 진행되도록 하려 했지만, 법원은 이날 오전 당국의 결정을 뒤집고 도심 내 행진을 허용했다.

이번 주말 이 도시에서 계획된 봉쇄 조치 반대 집회는 모두 27건이다.

당국은 많은 사람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점을 우려해 라이프치히 주민들에게 도심으로 오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라이프치히와는 달리 남부 도시 뮌헨에서는 법원이 이날과 8일 계획된 봉쇄 반대 시위를 금지한 지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해당 시위 금지는 코로나19 예방 규정하에서 시 당국의 권한 내에 있는 조치라고 판결했다.

독일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여가시설 문을 닫는 부분 봉쇄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월 이래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은 2만3천399명으로 더 늘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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