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마을로 오세요"
[KBS 울산]
[앵커]
울산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울산옹기축제가 어제 개막해 15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6월에 열리던 울산옹기축제가 올해는 다섯달가량 늦게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행사장 곳곳에서 발열 확인과 손목 띠 착용 등 방역 체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옹기마을 곳곳을 돌아보고 사진도 찍으며 화창한 가을 주말을 즐겼습니다.
[이수성/울주군 언양읍 : "가마같은 것도 처음 봤는데 가마나 민속박물관이나 그런 거 보니까 애기들도 신기해 하고…."]
옹기 아카데미에서는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옹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하루 세차례씩 열고 있습니다.
[이지민/대현초등학교 1학년 : "엄마가 오자고 해서 왔어요. (만들어 보니까 어때요?) 재미있고 신나요."]
또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트브채널 등을 통한 온라인 생방송이 매일 진행됩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옹기TV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고 옹기마을에서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예쁜 포토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리고 옹기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옹기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인기 가수 축하공연과 옹기 장인들의 시연행사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올해는 행사장 내 먹거리장터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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