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급진 이슬람에 가차 없이 싸울 것"

박대한 2020. 11. 7. 2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가 급진 이슬람에 맞서 가차 없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열린 니스 흉기 테러 사망자 추도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스텍스 총리는 "우리는 적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이름도 알고 있다"면서 "적은 경전을 비틀어 왜곡해 무슬림(이슬람교도)의 종교를 망가뜨리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인 급진 이슬람"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스 테러 희생자 추도식.."경전 비틀어 왜곡해 종교 망가뜨려"
니스 테러 희생자 추모소에 헌화하는 수녀들 (니스 EPA=연합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을 찾은 두 수녀가 전날 이곳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해 성당 입구에 마련된 임시 추모소에 꽃을 놓아두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가 급진 이슬람에 맞서 가차 없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열린 니스 흉기 테러 사망자 추도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스텍스 총리는 "우리는 적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이름도 알고 있다"면서 "적은 경전을 비틀어 왜곡해 무슬림(이슬람교도)의 종교를 망가뜨리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인 급진 이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급진 이슬람)이 정부가 매일 필요한 자원과 모든 힘을 다 동원해 가차 없이 싸우고 있는 적"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매번 프랑스가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브라임 아우이사우이(21)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9시 사이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신자와 성당지기 등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용의자는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이에 앞서 프랑스 역사 교사인 사뮈엘 파티는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수업을 하면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가 지난달 16일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길거리에서 참수당한 채 발견됐다.

pdhis959@yna.co.kr

☞ 반세기 대중과 함께한 원로배우 송재호 별세…향년 83세
☞ '태어나보니 오빠만 14명'…30년 만에 첫 딸 얻은 부부
☞ "트럼프 측근들, '패배 준비' 언급하기 시작"
☞ '전처 폭행 논란' 조니 뎁, '신비한 동물 사전3'에서 하차
☞ 홍진영, 논문표절 의혹에 "석·박사 학위 반납하겠다"
☞ 제주 관광지 주차장서 5살 어린이 차에 치여 숨져
☞ 안철수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새로 모이자"…신당창당 거론
☞ 유시민 "우리 사회는 이견에 핍박"…진중권 "그 입으로…"
☞ 정청래, '야권재편론' 안철수에 "출마병…당선가능성 없어"
☞ 민주, 윤석열 향해 "검찰총장, 정치하는 자리 아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