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요양시설 집단감염 계속..새 거리두기 첫날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7일)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도 시행됐는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관련 소식은 박찬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첫 환자가 나온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고, 영등포의 한 증권사와 경기도 용인의 동문 골프 모임 관련해서도 각각 감염자가 5명씩 늘었습니다.
군포, 안양의 의료·요양시설에서도 새 감염자가 5명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존 소모임과 직장, 요양시설 등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새 거리두기 1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일정 수준 미만인 지역들로, 최근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아산 지역만 1.5단계가 적용됐습니다.
1단계 시행 첫날 9개 중점시설과 14개 일반시설 등 23개 시설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이 의무화됐습니다.
특히 유흥시설과 공연장 등은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운영자와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과태료 부과 조치는 오는 13일부터 시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승희, CG : 류상수·방명환)
박찬범 기자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분노의 시위 vs 기쁨의 댄스…지지자들 상반된 풍경
- 1년 전이나 지금이나…'1인 역사' 안전 빨간불 여전
- 땅에서 치솟은 물줄기…김포 아파트 공사장 물난리
- 日 사흘째 1천 명 확진인데…2주째 '야구장 감염 실험'
-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오재원…“가을 DNA 있나봐요”
- '아들만 14명' 결혼 30년 만에 딸 얻은 미국 부부
- 트럼프 지지자들 기도…“하나님이 승리 주실 것”
- 여대생 65명에 “만나자” 연락한 30대 남성, 무혐의 송치
- “진정해요 트럼프~” 1년 만에 크게 '한방' 날린 툰베리
- 파리의 사우디 공주 집에서 8억 원어치 명품 증발…범인은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