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12차례 수술, 옷 벗으면 건달..자녀들 몰래 암수술도" [종합]

최이정 2020. 11.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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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성미가 자녀들 몰래 암 수술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출연, 최근 환갑을 맞은 이성미는 무려 12차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C 정이나는 "얼굴은 동안이지만 수술을 무려 12번 했고 암수술도 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성미는 "온몸에 칼자국 있다. 옷 벗으면 건달이다"라며 유방암 수술이 12번째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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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자녀들 몰래 암 수술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출연, 최근 환갑을 맞은 이성미는 무려 12차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C 정이나는 "얼굴은 동안이지만 수술을 무려 12번 했고 암수술도 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성미는 "온몸에 칼자국 있다. 옷 벗으면 건달이다"라며 유방암 수술이 12번째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복막염, 유산, 제왕절개,  골절 수술 등 몸 여러군데를 수술했다며 "이젠 수술 횟수를 세지도 않는다. 그러려니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수술은 한 번 했다며 자녀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내가 13살 때 엄마가 암에 걸렸었는데 나도 딸이 13살일 때 암인 것을 알게 됐다"라며 "저절로 오버랩되더라. 내가 아이들을 남겨 두고 죽으면 어떡하나, 딸도 아 같은 인생을 겪으면 어떡하나란 생각이 들고 무섭더라"고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래서 수술한 걸 얘기 안 했다고. 

"그런데 큰 딸이 방송을 통해 수술 사실을 알게 됐다. 화를 내더라. 화낼만 하다"라고 솔직히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성미는 비주얼이 훌륭한 아이들에 대해 "아들이 잘생겼다. 볼 때마다 놀라운데 아쉬운 건 키가 170cm라는 거다. 그래서 연애할 때 앉아만 있으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박보영 닮은 꼴로 유명세를 치렀던 둘째 딸에 대해서는 "내가 낳았는데더 내 작품 아닌 것 같다"라며 흐뭇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캐나다에서 아들과 두 딸, 세 아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쩐당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쩐당포' 방송 캡처, 이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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