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97명.."96명은 접종 때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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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은 97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1명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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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은 97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1명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사망 사례 97건 가운데 96건에 대한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는 겁니다.
질병청은 "(사망자들은) 기저질환 악화,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등이 발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97명의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1명(8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60대와 60대 미만은 각 8명이었습니다.
예방접종 뒤 사망까지 걸린 시간이 48시간 이상인 경우가 60명(61.9%)이었고, 24시간 미만인 경우는 17명(17.5%)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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