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서 새롭게 분류한 코로나19 GV형..당국 "병원성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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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형 분류를 새롭게 추가한 GV그룹에 대해 "항체 반응이나 병원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WHO에서 지난달 30일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 분류를 개편해 GV형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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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사례 분석 중"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형 분류를 새롭게 추가한 GV그룹에 대해 "항체 반응이나 병원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WHO에서 지난달 30일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 분류를 개편해 GV형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발생했던 바이러스 유형은 크게 중국 우한에서 유행했던 S그룹과 대구·경북에서 유행했던 V그룹, 이태원 클럽 발 확산이 발생했던 GH그룹 등이다. 최근 국내 확산 바이러스 역시 GH그룹이 바이러스다. GH그룹은 비교적 다른 바이러스 유형에 비해 전파력이 더 높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재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은 지난 3월 V그룹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 후 완치됐으나 이후 4월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에서는 GH그룹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새롭게 분류된 GV그룹은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임 단장은 "GV형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지금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에서는 기존 분석된 유전자 자료를 포함해 국내 사례를 계속 분석 중에 있다. 10월까지 분석 결과를 정리해 다음 브리핑 때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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