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올해의 감독' 김기동, 선수들과 게임 대회 출전 이유는?

정지훈 기자 입력 2020. 11.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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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색다른 우승에 도전한다.

김기동 감독은 "사실 게임은 전혀 못한다. 대회 출전 제안을 받고, 아들에게 게임을 조금 배웠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평소 즐기는 게임을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닌가? 프로라면 운동장 밖에서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이 평소 여가 시간에 축구 게임을 많이 즐기니 잘하지 않겠나?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포항의 우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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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색다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E축구다. 포항스틸러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World Cyber Game)의 스페셜 매치에 출전하여 우승을 노린다. 해당 대회는 KBS 예능 <</span>위캔게임>의 고정 출연진 안정환, 이을용 팀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전을 확정한 대회로,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 레전드 등 총 4개 팀이 출전 예정이다.

포항스틸러스는 김기동 감독과 함께 오범석, 강상우, 고영준이 팀을 대표하여 WCG에 출전한다.

오범석, 강상우, 고영준 모두 평소 축구 게임을 즐기는 숨은 고수(?)로 알려져 있다.

김기동 감독에게 축구 게임은 낯설다. 그럼에도 예능에까지 방영되는 E스포츠 대회에 출전을 결심한 계기는 선수들과 공감대 형성이다.

김기동 감독은 "사실 게임은 전혀 못한다. 대회 출전 제안을 받고, 아들에게 게임을 조금 배웠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평소 즐기는 게임을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닌가? 프로라면 운동장 밖에서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평소 여가 시간에 축구 게임을 많이 즐기니 잘하지 않겠나?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포항의 우승을 예상했다.

포항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은 지 2시즌 만에 팀을 K리그 1 3위로 이끌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김기동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K리그 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선수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E스포츠 대회 출전하는 김기동 감독은 '형님 리더십'으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위캔게임'은 매주 금요일 밤 1120KBS 2 TV에서 방송되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출연분 방영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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