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김포족'..김치도 '편리미엄 시대'

2020. 11. 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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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철희의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 123>

■ 방송 : SBS 이철희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 방송일시 : 2020년 11월 6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혹시... 올해도 '김포족'이세요?"

11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김장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한 기업의 설문조사 결과 올해도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대상 종가집이 2,84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보니, 응답자의 56.2%가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난해 54.9%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인 건데요, 2018년엔 54%, 지난해엔 55%로 매년 '김포족'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년 김장을 포기하는 주부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가 걱정돼서(31.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긴 장마로 배추 등 채소값이 비싸서(28.1%)', '적은 식구 수로 김장이 불필요해서(16.4%)'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올해 김장에 대한 부담감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부담을 더 느끼는지' 물었더니 전체의 67%가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비싸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체력적으로 부담돼서'라는 응답은 29.2%, '김장에 자신이 없어서'는 18%,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4.6%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집밥 하는 분들이 늘었는데...

'올해 코로나19로 집밥 횟수가 지난해보다 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밥 횟수가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 5회 이상 늘었다'는 비율이 36%, 다음으로 '주 3회 늘었다'(27.4%), '주 2회 늘었다'(19.9%) 순이었습니다. 

☞ SBS뉴스로 오시면 '[설문 조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n/?id=N100606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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