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존경하는 김혜자, 존재 자체로 감사" [인터뷰 스포일러]

현혜선 기자 2020. 11.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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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김혜수가 김혜자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제작 오스카 10 스튜디오)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김혜자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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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김혜수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내가 죽던 날' 김혜수가 김혜자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제작 오스카 10 스튜디오)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김혜자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혜수는 "예전에는 꿈도 못 꿀 일이다. 김혜자는 정말 좋은 선배 연기자다. 그냥 우러러 보는 분"이라며 "그가 잠깐 눈빛만 스쳐도, 음성과 시선이 스치기만 해도 감정이 느껴진다.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의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를 봤다. 연기 이상의 것들이 느껴지더라"며 "또 시상식 먼 발치에서라도 그를 보면 작은 숨결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존경의 탄식이 나온다. 함께 무언가를 하고 안 하고는 상관없다.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혜수가 선배 연기자를 향한 애정을 표하는 만큼, 최근 수많은 연기자들도 선배 김혜수에 대한 존경을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나도 선배 연기자를 바라보는 마음을 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나에게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게 놀랍고, 안 믿어진다. 그들의 마음을 부정할 순 없는 일이다. 나 역시 그랬다"고 말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선택을 그린다. 김혜수는 극 중 세진(노정의)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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