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나가"→"어떤 역할이든"..安, 서울시장으로 선회?

전명훈 2020. 11. 6.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요구를 받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안 대표는 6일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즉답을 피한 채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할 각오"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시사해왔다.

그러나 안 대표 주변에선 그의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당 행사에서 발언..김종인 "막연하게 항상 하던 얘기" 콧방귀
강연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이동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요구를 받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안 대표는 6일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즉답을 피한 채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할 각오"라고 답했다.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표현을 썼을 뿐 취지는 같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여지를 남기기에 충분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시사해왔다.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선 "서울시장은 절대 안 나간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날도 "(서울시장 출마 여부는) 몇 번만 더 들으면 백 번 듣는 질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 대표 주변에선 그의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거론되면서 이런 목소리는 부쩍 커졌다.

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의원들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는 생물"(이태규 의원)이라거나 "(가능성) '제로'나 '무조건'은 정치 지도자가 말할 상황은 아니다"(권은희 의원)라고 운을 띄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안 대표의 이날 발언만 놓고 그가 서울시장 출마 쪽으로 급선회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이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은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아직 본격적인 재보선 국면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황인 만큼, 야권 후보 논의가 무르익고 '반문재인' 후보로서 안 대표에 대한 출마 요구가 실체를 갖춘다면 안 대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얘긴 안 하고 막연하게 항상 하는 얘기"라며 "서울시장 선거는 안 나가겠다고 했다는데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시큰둥하다는 듯 반응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 만나볼 생각은 없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도 "우리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룰을 정하면 서울시장 하고 싶은 분은 그 룰에 따라 공정한 경쟁을 하면 된다"며 "다른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id@yna.co.kr

☞ 남편도 속았다…140억 가로채 탕진한 보험사 지점장
☞ 끌어안은 주인 다리에 총 '탕탕'…반려견의 실수
☞ '죽일 권리 있다' 묻지마 살인하고 덤덤하게 부모탓
☞ "장갑 안끼고 판다 만져" 中누리꾼 블랙핑크 맹비난
☞ 희귀종 검은 호랑이 '포착'…"일반 호랑이와 완전 달라"
☞ 고민정 "검찰 칼날 두렵다"…진중권 "무슨 짓 했길래"
☞ 한복 삭제에 서비스 종료까지…중국게임 논란 일파만파
☞ "임신 혼자 하나…낳으면 독박육아, 지우면 독박처벌?"
☞ 김경수 2심 재판장, 성폭행범에 '분노의 판결' 화제
☞ 머리카락 잡고 내동댕이…러시아 병원서 아동학대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