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M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미국서 대규모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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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조원씩 출자해 세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1천여명 규모의 채용에 나섰다.
앞서 LG화학과 GM은 지난해 12월 5일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씩 출자, 단계적으로 2조7천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가진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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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조원씩 출자해 세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1천여명 규모의 채용에 나섰다.
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새 합작법인에서 근무할 약 1천1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공정 엔지니어, 정보기술 전문가, 구매 분석 전문가, 품질 분석 엔지니어 등 14개 직군이다.
앞서 LG화학과 GM은 지난해 12월 5일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씩 출자, 단계적으로 2조7천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가진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에 대한 지분은 양사가 50%씩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 착공한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지역에 지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GM 측은 158에이커(63만9천㎡)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 공장은 오는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기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비롯해 미국에 2개의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포함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유럽, 미국 등에 5개 자체 생산 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총 7개 기지를 갖추게 됐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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