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미국에서 정권 바뀌어도 북미 합의 지켜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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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대선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남북·북미 간 합의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6일) '남북생명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 개회사에서 "미국에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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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대선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남북·북미 간 합의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6일) '남북생명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 개회사에서 "미국에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평화적 해법을 찾아가는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겠다"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이러한 입장을 차기 미 행정부에 전달하고,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 역시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보며 북미 간 약속과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차기 미 행정부의 의중을 탐색하기 위해 한반도에 인위적인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과거 오바마 대통령 임기 첫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에 "남북, 북미 간 합의 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려는 매우 전향적이고 유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연락 채널 복원과 보건의료, 재난재해, 농축산, 산림협력 등을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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