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연석 들이받고 화재..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
<앵커>
밤사이 경기도 수원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량 화재로까지 이어졌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 멈춰 있는 승용차에서 시뻘건 화염이 솟구칩니다.
어젯(5일)밤 11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기찬호/목격자 : 옆에서 연기가 나고 차에서 사람이 나와서 옆으로 피해 있는 걸로 보였고….]
사고 직후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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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인천 계양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 분기점 근처에서 승용차와 SUV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진로 변경을 하다 앞서 가던 SUV를 들이받았고 이후 사고를 보지 못한 다른 차량이 앞선 차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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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근처에서 트럭이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부서진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트럭 운전자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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