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살아있는 권력 수사" 언급 파장.. "공수처서 할 일" 범여권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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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좌고우면하면 안 되지만, 이 발언은 윤 총장 본인한테도 적용돼야 한다"며 "검찰총장도 살아있는 권력이다. 어쩌면 검사에게 가장 센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총장과 대립하고 있는 추 장관 역시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안 심사회의에서 윤 총장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 발언을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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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제 비판 속.. 秋 "조국 딸 표창장 사건이 권력형 비리인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낙연 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대권주자 선호도 3강 구도를 형성한 윤 총장에 대해 “오해받을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진정한 검찰개혁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표적·과잉수사, 짜 맞추기 수사는 검찰권 남용이며 더욱이 검찰권을 갖고 국정을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3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면서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형사법 집행 과정에서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검사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좌고우면하면 안 되지만, 이 발언은 윤 총장 본인한테도 적용돼야 한다”며 “검찰총장도 살아있는 권력이다. 어쩌면 검사에게 가장 센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검찰과 언론’ 세미나에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언급했는데 정말 문제”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7월15일부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하기로 했다. 출범은 아직 안 됐지만, 입법적으로 (권한이) 넘어간 엄연한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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