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나만 피해서 미안해" 동생 잃은 10살 형의 자책

박수진 기자 2020. 11. 5. 2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아들 잃은 가족의 호소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대낮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어린이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5일) 열렸습니다. 재판에 참석한 유족들은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가해자 A씨는 9월 6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인도에 있던 오토바이와 가로등을 들이받고 가로등을 쓰러뜨려, 주변에 있던 6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검찰은 윤창호법을 적용해 A씨를 기소했지만, 유족들은 재판 과정에서 감형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수진 영상취재: 설치환 영상편집: 한만길)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