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굳건한 동맹"..폼페이오, 강경화 장관 방미 초청
<앵커>
미 대선 결과에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할 거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에 바이든으로, 역전을 거듭한 미국 대선 상황.
청와대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9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방미 때 바이든 캠프 인사와의 공식 접촉은 삼가면서도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차기 행정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미 의회 지도자, 학계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 장관 방미 계기에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동행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일단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원활한 공조가 가능하도록 할 거라는 입장입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가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당장 가동할 수 있는 안을 준비를 당연히 하셨겠죠?]
[서 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놓고 있습니다.]
오늘(5일)은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가 열렸습니다.
현재까지의 미국 대선 상황을 평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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