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엠씨, 3년간의 치열한 경영권 분쟁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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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인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소유하고 있던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지분 매각으로 2대주주이자 현 경영진인 에프앤티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피에스엠씨 관계자는 "이번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지분매각으로 경영권 분쟁 문제는 일단락됐다"며 "그 동안 진행했던 소송도 마무리돼 더 이상 남은 법적인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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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1/05/inews24/20201105163556875blcy.jpg)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인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소유하고 있던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이로써 현재 피에스엠씨의 2대주주이자 현 경영진인 에프앤티가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피에스엠씨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제약헬스케어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피에스엠씨의 주식 1천100만주를 부동산 개발·컨설팅 업체인 한중건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경남제약헬스케어의 피에스엠씨 지분율은 기존 37.23%에서 9.74%로 낮아졌다.
경남제약헬스케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피에스엠씨의 지분을 매각했다"며 "매각 상대방인 한중건설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지분매각을 추진하던 중 인수 의사를 밝혀 이번에 최종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여 지분 9.74%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지분 매각으로 2대주주이자 현 경영진인 에프앤티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피에스엠씨에 대한 에프앤티의 지분율은 6.25%에 불과하지만, 강대균 에프앤티 대표와 정동수 피에스엠씨 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치면 33.65%에 달한다.
피에스엠씨는 경남제약헬스케어(구 ESV)가 지난 2017년 12월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참여로 변경, 지분을 대거 늘리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서며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이 시작되며 경남제약헬스케어와 피에스엠씨는 서로 20건이 넘는 소송 전을 벌이는 등 치열하고 지난한 싸움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ESV의 최대주주가 기존 코디엠에서 경남바이오파마로 바뀌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지 개선과 사업다각화'를 내세우며 사명을 ESV에서 경남제약헬스케어로 바꾸고, 적대적 M&A 작업도 중단했다.
피에스엠씨 관계자는 "이번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지분매각으로 경영권 분쟁 문제는 일단락됐다"며 "그 동안 진행했던 소송도 마무리돼 더 이상 남은 법적인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부품인 리드프레임 제조회사로, 리드프레임이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한다. 그 외에 전자부품, 금형 등 제품도 생산한다. 스탬핑 방식 리드프레임의 국내 선발주자로 한 때 이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 리드프레임의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하며 지난 2017년(3월 결산) 500억원이던 매출액(연결기준)이 작년에는 380억원까지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적자 상태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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