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오후6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방대본 "충남 위험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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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충남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높아져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콜센터발 집단감염으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과 아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충남 지역은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기준이 일일 확진자 3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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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에 역학조사관 파견·대응조치 준비..격상기준 일일 30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충남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높아져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콜센터발 집단감염으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과 아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오는 7일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앞서 적용한 셈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충청권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환자 발생 숫자가 늘고 집단발생 건수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확진자는) 모두가 밀접되고 밀접한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위험 수준은 조금 높아진 상황으로 판단해 질병관리청 지역대응센터 그리고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중수본과 단계 격상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위험 지역별로 분류를 할 수 있도록 조정돼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사우나 아니면 유흥시설, 콜센터 등 모두 공통적으로 밀접하고 에어로졸이 많이 생산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충남 지역은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기준이 일일 확진자 30명 이상이다. 현재는 그 기준에 미달하지만, 확산세만 놓고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현행 3단계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일주일 단위로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 현황을 집계한 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개편 방안은 기존 1~3단계로 구분하던 것에서 1.5단계, 2.5단계를 추가했다.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5단계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1단계 생활방역, 1.5단계와 2단계 지역유행, 2.5단계와 3단계는 전국 유행 상황을 뜻한다. 방역당국은 지역 유행 상황인 2단계까지는 권역을 중심으로 단계를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지역마다 격상 기준에 차등을 뒀다. 이를테면 주평균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이상,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이상, 강원·제주도는 10명 이상일 경우 해당 권역을 1.5단계로 격상한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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