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멤버로 끝까지"..6년 연속 KS행을 향한 두산의 동기 부여

유병민 기자 2020. 1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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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된 두산 베어스 선수 중 김재호, 오재일, 유희관, 허경민, 정수빈, 최주환이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습니다.

톱타자로 나선 허경민은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한 번 득점(2타수 무안타 1득점)했고, 정수빈(3타수 1안타)은 절묘한 기습번트로 LG 선발 이민호를 흔들었습니다.

예비 FA들과 함께 두산 왕조를 건설한 오재원 등 다른 선수들도 "이 멤버들과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외치며 그라운드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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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된 두산 베어스 선수 중 김재호, 오재일, 유희관, 허경민, 정수빈, 최주환이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이번 겨울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이번 포스트시즌은 조금 더 각별한 이유입니다.

오재원은 어제(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준PO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우리끼리 농담으로 '마지막으로 이 멤버로 뛰는 것'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1990년생 트리오 허경민, 정수빈, 박건우도 '이별'을 예감합니다.

두 친구보다 1년 늦게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최근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 "끝까지 좋은 추억을 남기자"라고 썼습니다.

박건우의 메시지에 허경민과 정수빈도 감상에 젖었습니다.

팀의 2020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예비 FA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톱타자로 나선 허경민은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한 번 득점(2타수 무안타 1득점)했고, 정수빈(3타수 1안타)은 절묘한 기습번트로 LG 선발 이민호를 흔들었습니다.

김재호는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오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활약한 김재호는 평소보다 화려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두산은 2015년부터 KBO리그를 지배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KS에 진출했고, 이 기간에 우승 반지 3개를 수집했습니다.

예비 FA 6명은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났고, 뭉치는 힘도 강했습니다.

예비 FA들과 함께 두산 왕조를 건설한 오재원 등 다른 선수들도 "이 멤버들과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외치며 그라운드에 섭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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