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의 의지를 다진 '코리안좀비' 정찬성, 이정도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주상 2020. 11. 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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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프 벨트를 향한 마지막 행보에서 좌절한 '코리안좀비' 정찬성(33)이 팬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정찬성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2주 격리까지 해제되며 UFN180캠프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나의 과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그게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조금 미안할 뿐 나의 인생에서 이정도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음 시합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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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페더급 챔프 벨트를 향한 마지막 행보에서 좌절한 ‘코리안좀비’ 정찬성(33)이 팬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정찬성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2주 격리까지 해제되며 UFN180캠프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나의 과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그게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조금 미안할 뿐 나의 인생에서 이정도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음 시합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왼쪽 눈가에서 피를 흘리는 경기 사진도 게시하며 재차 강한 의욕을 전했다.

정찬성은 지난달 18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29)와 메인이벤트를 펼쳤다.

승자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차기 도전자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찬성에게는 사활을 건 대결이었다.

국내팬들은 물론 외신도 7:3의 비율로 정찬성의 우세를 점쳤지만 경기는 오르테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오르테가가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앞선 정찬성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르테가는 터프한 스타일로 타격전을 펼쳐 정찬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백스핀 엘보우에 걸려 피니시 일보직전까지 가는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다.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챔피언있던 조제 알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5라운드에서 펀치에 의한 TKO로 패하며 첫 번째 도전에 실패했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정찬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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