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故박지선 추모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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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이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그 안에서 조세호, 유재석은 자신들을 찾아온 故박지선에게 "지선 씨가 '(방송) 너무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그 얘기 들으면서 지칠 때 굉장히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故박지선은 "왜냐면 프로가 너무 깜찍하다"며 '유 퀴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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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79회에서는 '국과수 특집'을 맞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방문한 유재석, 조세호가, 죽음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故박지선을 추모하는 영상이 잠시 공개됐다. '작년 여름, 우리에게는 당신의 유쾌함이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혔던 때가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된 짧은 영상.
그 안에서 조세호, 유재석은 자신들을 찾아온 故박지선에게 "지선 씨가 '(방송) 너무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그 얘기 들으면서 지칠 때 굉장히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故박지선은 "왜냐면 프로가 너무 깜찍하다"며 '유 퀴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故박지선은 자신의 평소 고민으로 "혼자 지내야 되는데 잘할 수 있을까? 제가 항상 남들보다 늦긴 하다. 저는 면허도 되게 늦게땄다. 30살에 땄다"고 고백했다.
이후 자막엔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 故박지선 님을 기억하며'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故박지선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제작진들의 애틋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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