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상금 향한 여자 골프 '별들의 전쟁'..5일 개막
<앵커>
올 시즌 국내 여자골프 최고 우승상금이 걸린 대회에 세계 1위 고진영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샷 대결을 펼칩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효주가 두 눈을 가린 채 한 손으로 퍼트를 집어넣고 펄쩍 뛰며 기뻐합니다.
선수들은 깜짝 이벤트를 함께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내일(5일)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시즌 최고 우승 상금 3억 원에 총상금 15억 원이 걸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LPGA 투어로 복귀하기 전 올해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데, 2017년 LPGA 투어로 열린 이 대회 우승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된 인연도 있습니다.
[고진영/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고 애착이 있는 대회인 것 같아요. 미국으로 가기 전에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국내 투어를 뛰며 '제2의 전성기'를 연 김효주에게는 상금과 평균타수, 다승왕을 굳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효주/세계랭킹 10위 : 이왕 1등하고 있는 거 마지막까지 1등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진영과 김효주,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주 대회 우승자인 장하나가 첫날 같은 조에서 대결해 관심입니다.
올 시즌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춘배)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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