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사업 몰아주고 뒷돈' 건보공단 직원 등 7명 검찰 송치

한소희 기자 2020. 11.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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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건보공단 소속 직원 3명과 외주업체인 전산개발업체 A사 직원 4명 등 총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해당 건보공단 직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3월 약 130억 원 규모의 내부 전산 사업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A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하는 등 비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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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건보공단 소속 직원 3명과 외주업체인 전산개발업체 A사 직원 4명 등 총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중 금품 수수액이 많은 공단 직원 1명은 구속송치됐습니다.

해당 건보공단 직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3월 약 130억 원 규모의 내부 전산 사업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A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하는 등 비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건보공단 소속 고위 간부 등 일부 직원은 사업을 발주하기 전 미리 A사의 사업 제안서를 받아보고, 해당 조건에 맞춰 사업을 발주한 뒤 A사 측으로부터 금품과 골프 접대, 해외여행 경비 등 각종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9월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 원주시에 있는 건보공단 본사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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