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숙명여고 방지윤 코치가 애제자 문지영에 전한 애정의 조언

강현지 2020. 11.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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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선수, 믿음직스럽다."

숙명여고의 문지영(183,3cm)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BNK에 지명됐다.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이후 또 한 번 전체 1순위 선수를 배출한 방지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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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 믿음직스럽다.”

숙명여고의 문지영(183,3cm)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BNK에 지명됐다. 가장 기뻐한 이는 문지영 본인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숙명여고 방지윤 코치였다.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이후 또 한 번 전체 1순위 선수를 배출한 방지윤 코치. 그는 문지영을 바라보며 “(문)지영이는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다. 묵묵히 노력하며 그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2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실 걱정이 많았다. 근데 말미부터 성장하더니 지금의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 훈련을 하면서 7kg을 감량했다. 트라이아웃 때는 긴장한 것 같아 걱정이 됐지만 잘 해낼 것이다. 스승된 마음으로 제자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고교 최고의 센터라는 평가를 받은 문지영. 하지만 WKBL에서 즉시전력감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방지윤 코치는 “체력, 그리고 파워가 보강된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프로 무대가 쉽지는 않겠지만 능력은 있다. 소심한 부분이 있기는 한데 2학년 때부터 보여준 모습은 분명 달랐다. 근성이 있고 다부지다”라고 평가했다.

BNK는 포지션별로 WKBL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코치들이 존재한다. 특히 빅맨 파트는 한때 우리은행 왕조를 건설했던 양지희 코치가 존재한다.

방지윤 코치 역시 “양지희 코치에게 블록 타이밍을 배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프로에선 어느 정도 실력차를 느끼게 될 텐데 코칭스태프로부터 많은 걸 배운다면 분명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신뢰했다.

오랜 애정을 쏟은 제자가 떠나는 날. 방지윤 코치는 그런 문지영을 보며 “프로에 가서 종종 포기하는 선수들이 나오곤 한다. 힘들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 발전 가능성은 엄청나지 않나. 꿈을 크게 가지고 그걸 현실로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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