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독서모임까지..수도권 중학교·헬스장 총 5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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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학교, 헬스장 등 일상생활 속 감염 발생지를 중심으로 연쇄 확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각 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센터의 경우 헬스장 이용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으로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으며, 독서모임은 연구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이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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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관련 추가 확진자 지속..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늘어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학교, 헬스장 등 일상생활 속 감염 발생지를 중심으로 연쇄 확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성남 분당중학교에서 시작된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집단감염은 독서모임 등 소규모 집단까지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은 Δ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Δ서울 음악교습 관련 Δ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 Δ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Δ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Δ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Δ경기 광주 가족모임 Δ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Δ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Δ충남 아산 직장 관련이다.
각 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7명은 학교 8명, 헬스장A 24명, 헬스장B 9명, 연구센터 6명, 독서모임 10명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연구센터와 독서모임의 경우 헬스장에서 감염된 사람을 통해 전파된 집단으로 나타났다. 연구센터의 경우 헬스장 이용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으로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으며, 독서모임은 연구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이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전일 낮 12시 대비 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센터 이용자 5명, 방문자 1명, 가족 및 지인 1명이다.
서울 음악교습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으로 접촉 후 격리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을 기록했다. 럭키사우나를 방문해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2명이 격리 중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무용학원과 연계된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은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48명을 기록했다.
경기 광주시 가족모임 누적 확진자는 4명 증가한 25명을 기록했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10명이 증가했다. 하위 감염집단인 남천병원에서 3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3명이 증가했다. 또 충남 아산 직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확진자가 방문한 주점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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