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합주서 가짜뉴스 '기승'.."트럼프 표 사라진다"

배정훈 기자 2020. 11.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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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온라인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SNS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유언비어가 계속 올라왔는데,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표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한 펜실베이니아주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이번 미 대선 대표 경합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 모두 대선 기간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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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온라인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SNS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유언비어가 계속 올라왔는데,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표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한 SNS 사용자는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 투표소에 근무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100여 장의 투표용지가 벌써 폐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칼 앤더슨 이리 카운티 선거관리위원장은 "허위 정보를 올린 사람은 이리 카운티의 등록 유권자도 아니고 주민도 아니다"라며 "그 사람은 선거관리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짜뉴스를 유포한 용의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한 펜실베이니아주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이번 미 대선 대표 경합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 모두 대선 기간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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