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초겨울 추위 절정, 서울 곳곳 올가을 첫 영하권..동해안 건조주의보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인제 향로봉의 기온은 영하 9.5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임남 영하 8.7도, 연천 미산 영하 7도, 춘천은 영하 5.4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내륙 산간지방의 기온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기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졌고, 노원구 영하 2.2도, 서대문구도 영하 0.4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서울 곳곳의 기온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서리가 내리겠고, 내륙지방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11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13도에 머무는 등 어제(3일)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을 고비로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내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이 4도, 홍천과 평창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일 아침까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