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한 베이스 막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하겠다"

유병민 기자 2020. 11.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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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두산 베어스에 꼭 승리하고 싶다고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류 감독은 오늘(3일) 구단을 통해 올린 출사표에서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정규시즌 때와는 다르다"며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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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두산 베어스에 꼭 승리하고 싶다고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류 감독은 오늘(3일) 구단을 통해 올린 출사표에서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정규시즌 때와는 다르다"며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두산에 6승 1무 9패로 밀렸습니다.

5년 연속 두산에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류 감독은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팀에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 플레이가 능한 팀"이라며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주지 않는 수비를 해야 하고, (공격에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며 수비와 주루가 시리즈 전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제 홈런을 친 LG 채은성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하자'라는 분위기"라고 소개했습니다.

유광점퍼를 입고 26년 만의 LG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염원하는 팬들을 향해 류 감독과 채은성은 이구동성으로 "추운데도 장시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의 목표를 이루고자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LG는 내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PO 1차전을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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