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똑 닮은 '트럼프 호박'..대선 앞두고 '대박' 터뜨린 중국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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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은 독특한 호박이 중국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30대 중국 농부가 판매하는 '트럼킨(트럼프+펌킨)'을 소개했습니다.
제46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 시간) 사전투표한 유권자가 1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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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은 독특한 호박이 중국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30대 중국 농부가 판매하는 '트럼킨(트럼프+펌킨)'을 소개했습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사는 37살 스티븐 딩 씨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16년에 처음 트럼킨을 재배했습니다. 평소 농작물의 모양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 플라스틱 틀을 제작해 팔았는데,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영감을 받아 그의 얼굴 모양 틀을 만들게 된 겁니다.
단순한 관심으로 시작한 트럼킨 재배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사고 싶다는 현지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진 겁니다. 딩 씨는 이후로 꾸준히 트럼킨 농사를 하기 시작했고, 호박 외에도, 피망, 조롱박이 등으로 다양하게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 대선 기간을 맞이한 딩 씨는 또다시 몰려드는 수요에 앞으로 2~3주간은 열심히 트럼킨을 수확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요즘 가장 잘 팔리는 알짜 품목"이라며, 길이 약 23cm 트럼킨 한 개 가격은 40달러(약 4만 5천 원)라고 밝혔습니다.
딩 씨는 "트럼킨은 물론 맛이 좋지만 대부분 고객들은 먹기보다는 관상용으로 사는 것 같다"고 추측하며, "틀 제작하는데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관심을 많이 가져주니 좋다"고 말했습니다.
제46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 시간) 사전투표한 유권자가 1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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