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여자골프 세계 랭킹 25위로 9계단 상승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달성한 장하나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끝난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4위보다 9계단이 오른 25위에 자리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18위 임희정, 24위 유해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미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 15위까지 변화는 없었습니다.

고진영과 김세영이 여전히 1, 2위를 유지했고 박인비가 5위, 박성현이 8위, 김효주가 10위 등 10위 안에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미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게이가 328위에서 181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남자 골프도 더스틴 존슨, 스페인의 욘 람,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로리 매킬로이가 1∼5위를 지키는 등 상위 12위까지 지난주와 그대로였습니다.

임성재가 23위를 유지했고, 타이거 우즈는 29위에서 32위로 내려갔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