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택의 날..트럼프-바이든 경합지역 막판 총력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4년 더 이어질 건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오늘(3일) 밤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는 마지막까지 경합지역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리포트 먼저 보시고 워싱턴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마지막 날까지 경합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남부 선벨트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부터 시작해 북부 러스트 벨트 핵심 지역인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에서 모두 5번의 유세전을 펼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 성향을 밝히지 않는 이른바 샤이 트럼프들이 대선일에 투표장에 모두 몰려나와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숨겨진 유권자 혹은 뭐라고 해도 좋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샤이 (부끄러워하는) 트럼프 지지자라고 하는데, 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 봉쇄 정책으로 미국인의 자유가 사라질 거라고 주장했는데 지지자들은 바이든을 감옥에 가두라고 외치며 화답했습니다.
[바이든을 가둬라! 가둬라! 가둬라!]
바이든 후보는 러스트벨트 오하이오 유세를 시작으로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전력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후보 : 내일 우리는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는 대통령을 끝장낼 수 있을 겁니다. 이 나라를 보호하는 데 실패한 대통령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대선 결과를 놓고 볼 때, 바이든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앞서 가는 미시간, 위스콘신과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만 되찾아오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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