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21세 딸에 돈 빌리는 父 향해 "정신 차려라" 분노

박하나 기자 2020. 11. 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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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의 아버지를 향해 호통쳤다.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끊임없이 돈을 빌리는 아버지를 둔 21세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유를 듣더라도 딱 잘라 거절하길 충고하며 의뢰인의 아버지를 향해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입 모아 호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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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의 아버지를 향해 호통쳤다.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끊임없이 돈을 빌리는 아버지를 둔 21세 의뢰인이 등장했다.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뢰인은 아버지가 생활비나 휴대전화 요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돈을 계속해서 빌린다고 고민을 의뢰했다. 소소하게 빌린 돈이 모두 300만원 이상 된다는 것. 의뢰인은 "어머니와 아버지는 별거 중이시고, 고3인 동생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 아버지는 택배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치킨집에서 일한 후 170만원의 퇴직금을 받기로 되어있던 상황에 아버지가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의뢰인이 거절하자 아버지는 딸의 이름으로 1000만원의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는 것.

충격적인 사연에 서장훈은 표정을 굳히며 "사연이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딸한테 그러지 마라"라고 대신해 이야기를 전했다. 진심 어린 조언을 듣게 된 의뢰인은 아버지를 향해 "집안 망신시킨다고 하시지 말고 이유만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유를 듣더라도 딱 잘라 거절하길 충고하며 의뢰인의 아버지를 향해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입 모아 호통쳤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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