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사세요" 홍 부총리, 일일 쇼호스트로 코세페 지원사격(종합)

라이브커머스 깜짝 등장..패딩·밀키트 판촉 도와
中企 제품 판매 스마트 판매대 체험, 직접 구매도
"내수 활력 지원 뒷받침..철저한 방역체계 만전"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시를 맞아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라이브커머스스퓨디오를 방문, 판촉을 지원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일 쇼호스트로 깜짝 변신해 여성용 경량패딩 판매를 돕는 등 '2020 코리아세일페스트' 지원사격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2일 오후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잇따라 방문해 행사준비와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판촉을 지원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대적인 쇼핑 행사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1일부터 보름 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704개사)의 두 배가 넘는 1733개 업체와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홍 부총리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가치삽시다 특별 라이브커머스' 방송 특별 게스트로 출연,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도왔다.

'롯데 100LIVE' 라이브커머스에 깜짝 등장한 홍 부총리는 환절기에 몸을 보호하고 가을의 멋에 어울리는 여성용 경량패딩을 소개하고 직접 구매도 했다. 이어 '11번가' 라이브커머스에도 출연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우동 밀키트 상품도 추천했다.

라이브커머스 출연에 앞서 홍 부총리는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인 4층 아임쇼핑의 'K 브랜드 전용관'과 '디지털관'을 방문했다.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시를 맞아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인 행복한 세상을 방문,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이곳에서 비대면·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무인 판매·결제시스템인 스마트 판매대를 직접 체험하고,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물걸레 청소기를 구매했다.

홍 부총리는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 흐름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보완하고 내수활력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재정·세제·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지난 7월 대규모 쇼핑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디자이너 패션 연합전'에 깜짝 쇼호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시를 맞아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인 행복한 세상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중소기업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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