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에 뜨는 삼성SDI, 분할에 지는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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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는 친환경 기조에 따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그린뉴딜 수혜주로 꼽히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화학은 지난 9월 배터리 사업부 분할 발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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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코스피 5.8% 하락, 삼성SDI는 2.7%↓
개인투자자, 이날만 삼성SDI 409억원 어치 순매수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양대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는 친환경 기조에 따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그린뉴딜 수혜주로 꼽히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화학은 지난 9월 배터리 사업부 분할 발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배터리 사업 분할결정을 발표한 9월15일 전날 종가에 비해 이날까지 12.5%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0.92%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5.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삼성SDI는 선방했고 LG화학은 시장수익률을 하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들어 배터리 사업 성장성에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던 LG화학은 9월 한때 6위까지 밀렸다가 5위를 겨우 회복한 상태고, 삼성SDI는 10위에서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삼성SDI가 코스피지수 하락에도 선방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가 ESS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뉴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 덕이다. 삼성SDI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해외 ESS 시장 수요가 30~40%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미주 전력용 시장이 이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수주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유럽 전기차 보급 확대 및 미주 ESS 프로젝트 가동으로 중대형 배터리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세계적 그린 뉴딜 트렌드의 핵심적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지분에 대한 희석 우려로 최근 조정양상을 보였다. 배터리 분할 계획을 발표한 당일 5.37%, 이튿날 6.11% 급락했고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된 지난달 30일에도 6% 넘게 미끄러졌다.
현대자동차 코나EV 화재 논란도 LG화학에게는 넘어야 할 악재다. 코나 EV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배터리 셀 제조불량 가능성을 지목한 반면, LG화학은 제조 결함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멀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면서 “화재원인을 남아 있는 재로 분석하는 것이기에 조사 결과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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