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트럼프 vs '집중' 바이든..D-1 마지막 총력전
<앵커>
이제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 국민 10명 중 4명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이틀 남았죠? 이틀 뒤엔 우리가 다시 미시간주에서 승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아이오와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밤 11시에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하루에 북부 러스트벨트와 남부 선벨트 5개 주를 도는 광폭 유세입니다.
핵심 경합 주를 모두 이겨야 재선이 가능한 만큼 마지막까지 강행군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북부 러스트벨트에 집중했습니다.
초접전 양상인 선벨트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과 다소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러스트벨트 핵심 경합 주만 이겨도 당선이 가능해진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주말 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선벨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유세에 나서 막판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해리스/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우리의 힘은 우리의 투표를 통해 표현될 겁니다. 우리는 가로막히거나, 옆으로 제쳐지거나, 침묵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겁니다.]
대선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지지 세력 간에 충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선 당일에는 이곳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큰 혼란이 빚어질 걸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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