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일 초반 개표 앞서면 승리 선언' 계획 세워"

김범주 기자 2020. 11. 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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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3일) 대선일 밤에 자신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면 개표가 종료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하겠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선거일 밤에 연단에 걸어나와서 자신이 이겼다고 선언하는 계획을 은밀히 이야기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면서 선거일 이후에 개표된 우편투표는 선거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무효를 주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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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3일) 대선일 밤에 자신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면 개표가 종료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하겠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일,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 소식통 3명을 인용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선거일 밤에 연단에 걸어나와서 자신이 이겼다고 선언하는 계획을 은밀히 이야기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측근들은 남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에 더해서 오하이오, 텍사스, 아이오와, 조지아 등 접전 지역에서 당일 개표 때 모두 이기거나 상당한 차이로 앞설 경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격전주이자 승패를 가를 중요한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의 경우에, 사전투표까지 개표하려면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초반 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간 뒤에, 실제 개표가 완료되면 바이든 후보가 더 많은 선거인단을 차지해서 실제 당선이 되는 일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면서 선거일 이후에 개표된 우편투표는 선거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무효를 주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편투표가 사기 투표라면서 대선 패배시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의 말을 잇따라 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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