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쓰레기 컨테이너' 242개 영국으로 반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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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242개를 영국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법원은 지난달 중순 규정을 어긴 채 수입된 플라스틱 쓰레기와 병원에서 나온 폐기물 등에 대해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스리랑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세계의 쓰레기통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쓰레기 컨테이너를 여러 차례 선진국으로 반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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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242개를 영국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세관 대변인인 수닐 자야라트네는 "영안실에서 나온 시신 일부 등이 포함된 의료 폐기물 컨테이너 20개가 지난달 30일 화물선에 실렸고 다른 65개는 1주 내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배가 마련되는 대로 남은 컨테이너도 반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법원은 지난달 중순 규정을 어긴 채 수입된 플라스틱 쓰레기와 병원에서 나온 폐기물 등에 대해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이 쓰레기들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 사이에 스리랑카 콜롬보로 수입됐으며 환경 당국은 이를 거부해달라고 법원에 청원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9월에도 260t의 쓰레기가 실린 컨테이너 21개를 영국으로 반송했다.
앞서 중국이 2018년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하자 선진국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몰래 수출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스리랑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세계의 쓰레기통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쓰레기 컨테이너를 여러 차례 선진국으로 반송 조치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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