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3.6% 줄어 감소세 전환.."조업일수 감소 영향"

권태훈 기자 2020. 11.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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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데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4천만 달러로 13개월 만에 21억 달러대 진입했고, 총수출액은 449억 8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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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6% 증가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데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습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5.6% 늘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감률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양호한 수치이자 작년 이후 조업일수가 동일하거나 부족한 13개 달 중에선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평균 수출 증감률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4천만 달러로 13개월 만에 21억 달러대 진입했고, 총수출액은 449억 8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합니다.

15대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7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일평균으로는 2018년 8월 이후 최다인 8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3.3%)과 유럽연합(EU·9.5%)이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5.7%)과 아세안(-5.8%)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10월 수입은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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