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환불원정대 MV, 저비용에 이 정도 高 퀄리티라니[어제TV]

박수인 입력 2020. 11.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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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가 저비용 고효율에 고퀄리티로 제작됐다.

이날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은 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서울예대 후배인 홍원기 감독을 찾았다.

지미유는 'Fyah' 뮤직비디오 예산이 1천만원에서 1천 500만원이었다는 홍원기 감독 말에 "경험이 있네. 전례가 있네"라고 반가워하며 "그러면 천(만원)에 하자. 금액적으로는 맞출 수 있는 만큼 맞추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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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가 저비용 고효율에 고퀄리티로 제작됐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돈 터치 미) 뮤직비디오와 화보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은 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서울예대 후배인 홍원기 감독을 찾았다. 작곡가, 안무가에 이어 지미유의 인맥을 총동원한 것. 홍원기 감독은 서태지의 '모아이', 방탄소년단의 '호르몬전쟁', 마마무의 '딩가딩가', 박명수의 'Fyah'(파이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이기도 했다.

지미유는 'Fyah' 뮤직비디오 예산이 1천만원에서 1천 500만원이었다는 홍원기 감독 말에 "경험이 있네. 전례가 있네"라고 반가워하며 "그러면 천(만원)에 하자. 금액적으로는 맞출 수 있는 만큼 맞추겠다"고 제안했다. 홍원기 감독은 "그건 10년 전 이야기다. 지금은 단가가 많이 올랐다"고 난감해하면서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지인들을 써야겠다. 촬영 감독, 지미집 감독, 조명 다 아실 거다"고 조율 방안을 내놨다.

MBC의 도움을 받아 제작비 최소화를 목표로 한 지미유는 본격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뮤직비디오 현장은 홍원기 감독을 포함해 서울예대 선후배, 동기들로 꾸려졌고 자동차, 네온사인 등으로 꾸며진 세트는 재활용 공법을 활용했다.

제작비를 절감한 뮤직비디오임에도 불구, 신박기획의 아이디어가 돋보이기도 했다. 만옥(엄정화)의 핑크 드레스 무대 연출이 27년만에 재현된 것. 만옥은 핑크 드레스 속 리프트에 올라가 '고향'을 찾은 듯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고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는 드레스 속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핑크 드레스 2020년 버전을 완성시켰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표정, 눈빛 연기도 큰 몫을 차지했다. 네 명의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앨범 재킷 촬영, 화보 촬영이 동시에 진행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카메라 앞 180도 변하는 카리스마로 신박기획 직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저예산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할 정도.

카메오로 등장한 지미유, 쿠키 영상에 등장한 정봉원, 김지섭을 포함해 완성된 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는 1위를 거머쥔 음원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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