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키움' 가을야구 1일 개막..외인 타자 활약 변수

이성훈 기자 2020. 10. 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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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내일(1일)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시즌 막바지에 두 팀의 고민거리였던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이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2경기에서 최하위 한화, 9위 SK에게 덜미를 잡혀 4위로 와일드카드 전부터 치르게 된 LG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3주 넘게 결장한 외국인 타자 라모스를 내일 1루수로 선발 출전시킵니다.

라모스가 없는 동안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로 부진에 빠진 김현수의 부활까지 노립니다.

[류중일/LG 감독 : 오늘 (연습경기에서) 수비도 나갔어요. 내일은 라모스가 나오니까 잘하리라 믿습니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은 부진에 허덕이다 시즌 막판 선발에서 빠졌던 외국인 타자 러셀을 한 번 더 믿기로 했습니다.

러셀은 어제 두산과 최종전에서 안타 하나를 쳤지만, 수비에서 송구를 머뭇거리다 쐐기점을 허용했는데, 김창현 감독대행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던 러셀의 경험을 믿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현/키움 감독대행 : 특히 수비 쪽에서 조금 더 신경을 쓰고 하다 보면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가 오고 타력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쓰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예상대로 LG는 켈리, 키움은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LG는 켈리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를 기대하는 반면, 지면 바로 탈락하면 키움은 여차하면 안우진 등 필승 계투요원들을 조기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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