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연결] 방역 게이트에 늘어선 줄..클럽들 '휴업'

전연남 기자 2020. 10.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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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담 공무원 배치해 집중단속

<앵커>

자, 그러면 지금 서울에 이태원 거리 상황 바로 보겠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뒤에 공항 검색대 같은 것도 보이고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태원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핼러윈 분장을 한 시민들의 모습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이 거리 안으로 진입하려면 이렇게 방역 게이트를 통과를 해야 되는데, 이 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한 제 뒤로 50여 미터 정도 줄을 쫙 서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게이트를 통과하려면 체온을 측정해서 37도 이하가 나와야 하고, 37도가 넘어가면 이 거리 안으로는 완전히 진입할 수가 없게 됩니다.

서울시는 어젯(30일)밤에 이어 오늘도 클럽과 감성주점 등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서 집중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이태원 클럽 5곳 전부와 감성주점 대부분이 자진 휴업했고, 주한미군도 오늘 오후 3시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미군들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어제 저희가 밤새 취재를 해보니 집중단속 대상이 된 이태원보다는 홍대 등 서울 시내 다른 지역, 또 수도권 도시 쪽 방역이 좀 더 느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태원뿐만 아니라 실내테마파크나 호텔 등에서도 다양한 핼러윈 행사가 열렸는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마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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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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