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고두심 "아들은 배우 김정환, 같은 작품에서 남매 호흡"

이하나 2020. 10.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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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아들인 배우 김정환을 향한 애정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고두심은 아들 김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MC 신동엽은 고두심의 아들 김정환을 언급하며 아들이 처음에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앞서 고두심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아들 김정환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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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두심이 아들인 배우 김정환을 향한 애정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고두심은 아들 김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영기는 고두심 아들의 애창곡 ‘담배가게 아가씨’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고두심은 “아들이 어렸을 때 그렇게 이 노래를 좋아하더라. 그리고 송창식 씨 노래가 좋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MC 신동엽은 고두심의 아들 김정환을 언급하며 아들이 처음에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아들이 학교를 외국에서 마쳤다. 컨설턴트 회사에 들어가서 1~2년 다니길래 이제 좋은 짝 수소문해서 맺어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사표를 내고 나타나서 ‘제 길은 여기가 아니다’라고 하더라. 엄마들은 자식이 마음 대로 안 되는 거 실감하실 거다”고 답했다.

앞서 고두심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아들 김정환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정환은 고두심의 동생 역할을 연기했다.

친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고두심은 “열이 끓고 있는 걸 보고 아침에 나갔는데 현장에 오면 대사 외우느라 그걸 잊는다. 밤에 끝나고 돌아와서 집 대문을 보는 순간 아들이 아픈게 생각난다. 미안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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