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대집, 의사 국시 합의 자작극 중단하라"

▲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왼쪽)-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대한의사협회가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에 대한 당정청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농단이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존재하지 않는 당정청 국시 합의설을 흘리며 자기 정치의 도를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오늘(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면서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이 호전된 후 의정협의체를 개최한다는 합의에 조건을 거는 일체의 시도는 합의 파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국민 협박과 기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런 상대와 어떻게 국민 건강의 미래를 협상하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