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37점 폭발..KB손보, 대한항공 꺾고 3연승

김정우 기자 2020. 10.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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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우승 후보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손보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눌렀습니다.

1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준 KB손보는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 63%를 찍고 13점을 퍼부은 케이타를 내세워 2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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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우승 후보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손보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눌렀습니다.

KB손보는 개막 이래 3전 전승을 달리고 승점 9를 쌓아 OK금융그룹(3승·승점 8)을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19살의 케이타는 59%의 공격 성공률로 37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했습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점프력을 바탕으로 V리그 데뷔 3경기 만에 109점을 올려 득점 100점을 돌파하고 KB손보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1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준 KB손보는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 63%를 찍고 13점을 퍼부은 케이타를 내세워 2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케이타는 승패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도 9점을 몰아치고 '흥부자'답게 다채로운 세리머니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어 레프트 김정호가 22대 21에서 3연속 득점으로 케이타 저지에 집중한 대한항공의 허를 찔렀습니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4세트 13대 11에서 케이타의 미사일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케이타와 김정호의 백어택,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17대 12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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