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운전 잘 돼" 3명 목숨 앗아간 무모한 질주

2020. 10.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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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음주운전 하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하다가 동승자들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음주운전 생중계하다가 참변'입니다.

미국인 카밀로 모레존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저지 마을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등 세 명을 태운채 운전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술을 마시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모레존은 "술을 마시면 운전이 더 잘 된다"고까지 말하고 있는데 하지만 6분 뒤 앞서 가던 픽업트럭을 들이받아서 여자친구를 포함한 동승자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들이 받힌 픽업트럭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라이브로 방송까지 한 모레존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현재 '음주운전 치사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80년 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는 음주운전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합니다!", "음주운전 범죄 징역 80년…이게 올바른 법인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Camilo Morejon Or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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