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증가에 스리랑카·파키스탄, 통금 등 방역 다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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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의 스리랑카와 파키스탄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통행금지 등 방역 통제 조치를 재도입했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방역을 잘한 나라로 꼽혔으나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증했다.
의류공장, 수산시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콜롬보에서도 최근 열흘간 1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초 200명 아래로 줄었던 파키스탄의 하루 확진자 수도 최근 800∼9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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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남아시아의 스리랑카와 파키스탄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통행금지 등 방역 통제 조치를 재도입했다.
30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수도 콜롬보, 감파하 등 서부주(州) 전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 조치는 다음 달 2일 오전 5시에 대부분 해제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보 주민 등은 이 기간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상황에서만 외출할 수 있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방역을 잘한 나라로 꼽혔으나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증했다.
8∼9월 내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지 않았지만 지난 23일에는 하루 동안 866명이나 새 감염자가 보고됐다.
의류공장, 수산시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콜롬보에서도 최근 열흘간 1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스리랑카의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9천791명이다.
지난달 초 200명 아래로 줄었던 파키스탄의 하루 확진자 수도 최근 800∼900명으로 늘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통제 조치를 해제했던 파키스탄 당국도 2차 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29일 주요 도시 지역 마스크 의무 착용,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 봉쇄 강화, 근무 시간 제한 등의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키스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2천186명이다. 지난 7월 중순에는 하루 7천명에 육박하는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지난달 중반 10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3만∼5만명으로 줄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30일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08만8천851명으로 전날보다 4만8천64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1천90명(신규 사망자 563명)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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