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프랑스 교회 공격하라' 지령 내려"

김범주 기자 2020. 10.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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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최근 산하 조직에 프랑스 내에 기독교 교회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프랑스 내무부가 지난 주말에 이런 알카에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전국 경찰에 경계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내무부가 경찰에 보낸 공문에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프랑스 내에서 개별적으로 이슬람 성전을 수행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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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최근 산하 조직에 프랑스 내에 기독교 교회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프랑스 내무부가 지난 주말에 이런 알카에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전국 경찰에 경계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내무부가 경찰에 보낸 공문에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프랑스 내에서 개별적으로 이슬람 성전을 수행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적혀 있습니다.

알카에다는 또 차를 타고 군중에게 돌진하거나 칼을 쓸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대테러 검찰은 어제(29일)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의 노트르담대성당에서 벌어진 흉기 테러 사건도 이 지령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슬람 관련 만평을 수업에서 소개한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마크롱 대통령이 급진 이슬람 세력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법률보다 문화나 종교 율법이 우위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급진 이슬람 단체를 더 쉽게 폐쇄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이슬람권에서는 프랑스가 이슬람 자체를 모독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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